오늘은 요즘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챗GPT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보았다.
정말 인상적인 내용의 기사를 발견해 관련 내용에 대해 한 번 내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49866?sid=105
위의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게 봤던 부분은 총 3구간이다.
첫 번째는 이 부분인데 가장 신선했던 내용이었다.
무라티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다른 빅테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AI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AI를 개발하는 업체는 상용화가 되기 전에는 철저히 개발과정을 숨깁니다. 챗GPT 같은 언어 생성형 AI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빅테크들이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무라티는 직원들을 이렇게 설득했습니다. “대중과 접점 없이도 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AI를 개발하는지 알 수 있습니까?” 특히 당시 전 직원이 200여명에 불과한(올해 1월 기준으로는 375명) 오픈AI가 문제점을 자체적으로 발견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오픈AI(OpenAI)는 프렌들리 AI를 제고하고 개발함으로써 전적으로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로, 이 단체의 목적은 특허와 연구를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다른 기관들 및 연구원들과 자유로이 협업하는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영리 단체의 CTO로서 미라 무라티가 했던 결정은 정말 올바르고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맞는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결정을 내리고 직원들을 설득하기까지 정말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을 거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이에 대한 선례는 없거나 적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결정을 확신할만큼 능력이 있다는 것에 존경스럽고, 대단한 결정을 보고 느낀 것이 많았다.
두 번째는 AI의 방향성의 고민에 대한 내용이다.
무라티는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이 범용 인공지능을 이룰 수 있다고 믿지만 개발팀에는 끊임없이 균형을 주문합니다. 오픈AI 리더십팀 회의를 취재한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창의성과 정확성을 어느 정도로 조절할 것인지가 현재 오픈AI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합니다. 정확성을 추구하면 창의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면 지나친 창의성을 부여하면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정확성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챗GPT의(답변) 문제점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AI이기 때문에 틀린 내용은 반드시 고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라 무라티가 얘기하는 것처럼 정확성에만 집중하다보면 챗GPT의 장점이자 특성인 창의성을 잃게 될 것이다. 아직은 AI를 선두하고 있는 개발자들도 나도 정확한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책GPT를 포함한 AI산업이 발전하면서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멋진 결정을 내리고 있는 미라 무라티의 다음 결정을 기대해본다.
마지막 내용은 AI의 발전과 절대 떼놓을 수 없는 고민에 대한 것이다.
무라티는 기업 자체의 성장보다는 AI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독특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챗GPT는 거짓말을 할 수 있고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라티는 지난달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도 “AI는 오용되거나 나쁜 행위자가 악용할 수 있다”면서 “지금 AI를 규제하는 것이 결코 이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을 읽고 미라 무라티라는 사람에 대해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실은 독특한 게 아니라 모두 이런 생각을 가장 크게 해야 비교적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에는 우리 모두 나 자신과 세상이 좀 더 좋아지게 만들고자 살아가는 인생인데 나 혼자, 혹은 기업만 잘 되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 정말 만족스러울까?.. 싶다.
어떤 것이 발전하는 데 적당한 견제와 규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 또한 미라 무라티라면 잘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꼭 그들(AI를 연구,개발하고 있는)의 고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봐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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